최근 건강에 이상을 느껴 개인 의원을 찾았다.초음파,위내시경 검사 등을 실시한 뒤 의원의 권유로 인근 방사선과 의원에서 위장 및 복부 CT촬영까지 마쳤다.검사결과 종양을 수술하는것이 좋겠다는 진단으로 그 의료기록을 갖고대학병원을 찾았다.그런데 처음부터 다시 검사를 시작하자고 했다.왜 다시 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개인의원에서 한 것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었다.어이가 없어 다른 대학병원에 갔더니 재검사는 물론이고 MRI 등의 추가 검사까지주문했다.이유는 개인의원에서 한 검사를 믿지 않으니 진료를 받으려면 검사를 받으라는 것이었다.할 수 없이 재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처음 개인의원에서 받은 검사내용과같았다.개인의원 의사들도 모두 전문의인데 그들의 진료소견을 전혀 믿을 수 없다면 도대체 개인의원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가.당국은 건강보험료만 올려 국민을 옥죌 것이아니라 불필요한 중복검사로 인해 의료비 낭비가 없도록병원들을 단속해야 할 것이다.
최종철[부산 동구 범일1동]
최종철[부산 동구 범일1동]
2002-03-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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