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 외국팀 시민응원부대 뜬다

월드컵경기 외국팀 시민응원부대 뜬다

입력 2002-03-13 00:00
수정 2002-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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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경기를 국내에서 갖는 외국팀을 위한 응원부대가10개 개최 도시에서 속속 생겨나고 있다.

서울시는 상암동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를 갖는 프랑스·세네갈·중국·터키 등 4개 외국 선수단을 위한 시민 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13일부터 회원을 모집한다.

이는 월드컵 기간에 외국 선수단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응원을 펼치고,자원봉사 차원에서 외국 선수단에 각종 편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관중 부족 등으로 자칫 맥 빠진 게임이 될 우려가높은 외국 팀간의 경기에 시민 지원단이 응원단으로 참여하면 그라운드 밖의 응원전이 치열해 경기가 한층 더 흥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시민 지원단을 ‘월드컵 서울시민 서포터스’로 이름짓고 나라별로 500∼1000명씩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해당 국가 선수단의 입·출국때 공항에서의 환영·환송 행사에 참여하고 경기장 안팎에서 안내와 응원을주도하는 민간 차원의 친선활동을 펼치게 된다.해당 국가의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이 국가들에서 찾은 응원단과 합류해 열띤 응원을함께 펼치며 우의를 다지게 된다.

서포터스 회원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각종 응원용품 등을 무료로 주고 해당 국가와의 친선행사에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도는 이날 슬로베니아가 제주 종합경기장에 훈련 캠프를 설치할 계획임에 따라 ‘슬로베니아 대표팀 제주시민 서포터스’,‘파라과이 대표팀 서귀포시민 서포터스’ 등 4개 시·군별로 명칭을 정했다.

도는 이달 말까지 직능단체와 외국어 전공 학생,축구동호회,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서포터스 참여를 요청해 500여명으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도 구·군별로 대구월드컵 참가국인 덴마크·세네갈·슬로베니아·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서포터스를 나라별로 500명 정도로 구성할 계획이다.

부산과 울산은 이미 시민 서포터스를 발족했고 인천과 수원 등 나머지 개최 도시들도 조만간 발족할 것으로 알려졌다.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포터스 클럽사무국(02-757-3957)이나 인터넷(www.2002supporters.or.kr)으로 신청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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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 정리 이동구기자 yidonggu@
2002-03-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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