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名士의 ‘낮은자리 봉사’

퇴직名士의 ‘낮은자리 봉사’

입력 2002-03-12 00:00
수정 2002-03-1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직이든 재계든 사회지도층에 있던 퇴직자들이 지방자치에 직접 참여하면 지금보다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주택·외환은행장을 지낸 김재기(金在基·65)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이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무보수 명예직인 기초의원 선거 출마의사를 11일 밝혀 화제다.

그는 “지역사회 발전에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구의원 선거에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선거구는 15년 넘게 살아온서울 서초구 양재동이다.

한국씨름연맹 총재와 주택사업공제조합 이사장,케이블TV연합회장 등을 지내며 ‘마당발’로 통하는 그는 역대 기초의원 출마자 가운데 최중량급 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하지만 그의 출마 결심까지는 주위의 거센 반대가 있었다.가족이나 친지들은 하나같이 ‘사회·경제적으로 부족할것이 없는데 왜 공직선거중 가장 지위가 낮은 기초의원에나서려고 하느냐.’며 적극 만류했다.

그는 이를 지방자치에 대한 가치관의 차이로 일축하며 “퇴직한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풀뿌리 민주주의의가장 근간이 되는 기초의회에 진출해 지역발전에 도움을 준다면 매우 보람있는 일”이라며 주위를 설득하고 있다.

요즘 그는 전직 장관 등 10여명의 유명인사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 지방의회에 진출하자는 ‘퇴직자 낙향운동’을 벌이고 있다.이들이 취지엔 공감하면서도 선거운동의어려움을 들어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조승진기자 redtrain@
2002-03-12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