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용산기지 고가차도 추진

美용산기지 고가차도 추진

입력 2002-03-07 00:00
수정 2002-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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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삼각지와 이태원로 일대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용산기지 두곳을 연결하는 고가차도 건설계획을 마련하고,국방부와 협의중이다.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미군측으로부터 사업비 790만달러(94억원 상당)를 들여 용산기지의 메인포스트와 건너편 사우스포스트 사이 차로에 폭 12m,길이 36m,높이 5m짜리 고가차도를 짓겠다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보내왔다고 6일 밝혔다.

이 차도가 건설되면 국내 일반 차량도 이용할 수 있으며,미군 차량은 차도 양쪽 끝 지점의 연결로를 통해 기지로곧바로 진입할 수 있다.

미군측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 동의를 구한 만큼 국방부와 건설비용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 효과가 있으나 고가차도를 짓겠다는 부지가 미군 공여지가 아닌 만큼 시민단체 등과 논의해 처리할 것”이라고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김영걸(金永杰) 도로계획과장은 “지난해 말 국방부로부터 ‘용산기지내 메인 포스트와 사우스포스트를 잇는 고가차도 건설에 따른 구두협의’를 요청받고 현지 실사를 거쳐 기존 이태원로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해 줬다.”면서“이는 미군기지 이전과는 무관하게 도로 기능만을 두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불평등한 소파개정국민행동’의 김판태 사무처장은 “교통체증 해소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나 용산기지 아파트 건설문제와 마찬가지로 영구 주둔 의도로 판단돼 건설계획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제5회 서울시 1030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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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운·심재억기자 kkwoon@
2002-03-0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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