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帝징용 40만명 명단 공개

日帝징용 40만명 명단 공개

입력 2002-03-02 00:00
수정 2002-03-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제 치하에서 일본으로 강제연행된 조선인 피해자 40여만명의 명단과 관련기록이 공개됐다.

태평양전쟁피해자 보상추진협의회는 1일 “일본내 총련계 단체인 ‘조선인강제련행 진상조사단’으로부터 홋카이도(北海道)를 비롯해 일본 각지로 끌려간 조선인 강제 징용·징병자 40만 2032명의 명단 등을 건네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태평양전쟁 말기 강제연행된 중국인들이 장시간 노동과 학대에 반발,폭동을 일으켰다가 수백명이 살해된 ‘하나오카(花岡) 사건’ 발생지인 일본 아키타(秋田)현 하나오카 광산에는 조선인 766명도 강제징용됐다.

1945년 8월24일 조선인 징용자와 가족 등 수천명을 싣고현해탄을 건너다 침몰한 일본 군함 ‘우키시마(浮島丸)호사건’ 사망자는 410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일본 정부가 발표했던 544명보다 적지만 진상조사단이 지난 30년간 일본 전역과 미국 문서기록보관소등에서 발굴해낸 자료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일본 정부의 발표자료에는 없는 부분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강제련행진상조사단’은 1945년 나가사키(長崎)와 히로시마(廣島)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의한 조선인 강제징용 사망자도 각각 2261명,576명이라고 밝혔다.학도병으로 끌려간 조선인은 2339명이고 위안부 여성은 184명으로 기록돼있다.

보상추진협의회 김은식 사무국장은 “진상조사단이 총련계 기구라는 이유로 국내 입국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면서 “명단 확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은 이들의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이창구기자 window2@
2002-03-0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