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 희비교차

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 희비교차

김경두 기자 기자
입력 2002-03-01 00:00
수정 2002-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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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개 저밀도지구 재건축사업 추진 속도가 지구별로 큰차이를 보이고 있다.청담·도곡지구는 지난달 사업승인을 받은 도곡동 주공1차 아파트에 이어 영동주공 1·2·3단지가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화곡지구도다음달께 첫 사업단지가 선정된다.화곡1주구(住區)가 기본계획 변경 절차와 관계기관 협의가 마무리 됨에 따라 곧 사업승인을 받을 예정이다.반면 서울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재건축사업 추진속도가 가장 빠르던 잠실지구는 우선사업단지선정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암사·명일지구와 반포지구역시 재건축사업이 본격화 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화곡지구 순항중> 강서구 주공1단지와 KAL,세림,세은아파트로 이뤄진 화곡1주구는 주민공람이 끝나는 3월께 재건축사업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화곡1주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이주를 시작해 전체 1929가구중 30% 가량이 집을 비웠다.그러나 2주구와 3주구는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추진하고 있어 재건축사업 진척이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잠실지구 사업승인 늦어지나> 송파구청은 3월초에 우선사업단지를 선정키로 했지만 재건축 관련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연구기간을 1개월 연장함에 따라 우선사업단지 승인이 늦어질 전망이다.재건축조합과 소방서,한국전력,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사업계획승인 협의 역시 시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별 재건축조합과 시공업체의 반발이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잠실지구는 주공 1∼4단지와 시영아파트로 모두 2만1730가구가 들어서 있다.이 가운데 주공2∼4단지와 시영아파트가재건축사업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주공 1단지는 1월에 건축계획심의를 통과해 재건축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준비중에있다.

우선사업단지 선정이 늦어지면서 가격은 보합세로 돌아섰다.주공 2∼4단지와 시영아파트는 연초 1000만원 가량 올랐으나 현재는 매물도 없고 거래도 뜸한편이다.

<반포,암사·명일지구> 5개 저밀도지구 중에서 재건축사업속도가 느린 편이다.반포지구는 개발기본계획도 수립이 안돼 조합설립인가도 추진을 못하고 있다.주공1단지 등 단지별로시공사를 선정했지만 서울시와 용적률 문제로 주민간 의견접근이 안되고 있다.이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본격화 되기까지는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암사·명일지구는 동서울아파트가 지난해 저밀도지구 가운데 최초로 재건축사업 승인을 받았지만 강동 시영1,2단지와한양아파트는 이제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에 있어 두번째 사업승인을 받기까지는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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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기자 golders@
2002-03-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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