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광역 자치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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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2-28 00:00
수정 200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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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지사 해외서 6억 증가.

27일 재산공개된 시·도지사 13명중 7명은 지난해 재산을늘린 반면 6명은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재작년 국내 32억 5200만원,해외 552만 8000달러로 랭킹1위를 차지했던 김혁규 경남지사는 국내에서는 3억 1203만원이 줄었으나 해외에서 51만 3420달러(약 6억 6744만원)가 늘어 전체적으로 3억 5541만원이 늘어났다.

김 지사는 지방은행 살리기 차원에서 매입한 주식 등으로1억원가량을 손해봤고 자신의 예금 수천만원과 배우자의예금 1억 6000여만원 인출로 국내 재산은 줄었으나 해외에서는 은행 이자수익 등으로 51만달러의 이익을 냈다고 신고했다.

다음으로는 홍선기 대전시장 8900만원,고재유 광주시장 8190만원,허경만 전남지사 5100만원의 순으로 증가액이 많았다.

재산이 줄기로는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유종근 전북지사가 1억 1625만원으로 가장 많아 눈길을 끌었고 이어 우근민 제주지사 5572만원,고건 서울시장 1687만원,심대평 충남지사 1008만원의 순으로 감소액이 많았다.

유 지사는 “대선 후보경선에 뛰어들면서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잡비를 쓰는 바람에 1억여원이 줄었다.”며 “재산변동분 신고 이후에도 공탁금을 내는 바람에 최근 다시3억원가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재산 총액을 보면 홍 대전시장(17억 9600만원),심 충남지사(15억 6734만원),고 서울시장(12억 779만원),임창열 경기지사(11억 4400만원) 등이 김 경남지사에 이어 두자릿수억대 재산가 대열을 이뤘다.

반면 김진선 강원지사(2억 1035만원)와 최기선 인천시장(2억 8268만) 등 2명은 총 재산이 3억원에도 못미쳤다.

한편 고 광주시장과 허 전남지사는 증감액을 신고했지만재산 총액을 공개하지 않았고 안상영 부산시장,심완구 울산시장,이원종 충북지사는 28일로 공개를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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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2-02-2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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