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공시지가 고시

건교부 공시지가 고시

입력 2002-02-28 00:00
수정 2002-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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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부가 결정·고시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하면 전국의 땅값은 모두 1324조원이나 된다.또 금싸라기땅은 서울 명동에 몰려 있고,용도별 땅값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땅값 1324조원] 세금을 매기는 땅은 전국에 2733만필지.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땅값을 추계해보면 모두 1324조원 규모이다.

지역별 땅값은 서울시가 ㎡당 81만6263원으로 390조원(29.

5%)을 차지했다.경기도는 ㎡당 2만9892원으로 278조원으로조사됐다.

부산은 ㎡당 14만3312원으로 지가총액 95조원을 기록했다.

㎡당 땅값이 가장 낮은 곳은 강원도로 2332원이었고 제주도는 총액기준 21조원으로 서울시의 19분의 1에 불과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49조원, 중구 23조원,영등포구 22조원순이다.㎡당 땅값은 중구 명동 1,2가의 경우 평균 1187만7000원,강남구 대치·삼성·역삼동이 256만5000원,영등포구여의도가 164만1000원을 기록했다.

[상업·공업지역 비싸] 용도별 최고 지가는 상업지역이 3330만원,공업지역 1010만원,주거지역 900만원 순이다.

서울의 유명 상업지역 가운데에서는 금융,무역의 중심지인테헤란로의 땅값이 ㎡당 1240만원,신촌로타리 900만원,로데오 888만원,대학로 610만원 순이었다.지하철 환승역 역세권에서는 중구 태평로 시청역 주변 신동아빌딩의 공시지가가㎡당 1750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명동 땅값이 비싼 이유] 명동이 가장 비싼 땅으로 자리잡은 것은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좋고 공공기관·호텔·백화점·공공법인 등이 몰려있기 때문이다.

하루 유동 인구만 80만명(공휴일 120만명)에 이르는 최대상권을 형성,임대 수요가 많고 투자수익률이 높다.한빛은행명동지점 부지를 비롯, 유투존 북동쪽에 있는 무크(3160만원),영에이지 명동지점(3000만원),한국투자신탁 명동지점(2750만원) 터가 가장 비싼 땅 2∼4위에 올라 있다.서울시내11층 이상 오피스빌딩 운영수입은 명동이 ㎡당 27만4000원,투자수익률 8.76%로 가장 높았다.강남지역은 업무용 빌딩의초과 공급으로 수입 14만4000원,수익률 6.4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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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기자 chani@
2002-02-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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