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대가 정부의 방북 불허에 반발, 26∼28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2002 새해맞이 남북공동모임'에 불참했으나, 분야별 토론회 등 27일 본 행사는 예정대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7대 종단 등 남측 행사 참가자 216명은 26일 오전 강원도 속초항을 출발, 이날 밤 금강산에 도착했다.
조성우 민화협 공동의장은 도착 직후 “”북측이 통일연대의 불참 과정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민간교류가 끊어지면 안된다는 데 동의,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측의 허혁필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은 “”행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다.””면서 “”그러나 (방북 불허에 대해)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을 잘 알지 않느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통일연대는 신창균(申昌均) 명예대표를 비롯, 회원 40명의 방북이 불허되자 전원 행사불참을 결정했다.
금강산 전영우기자 anselmus@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7대 종단 등 남측 행사 참가자 216명은 26일 오전 강원도 속초항을 출발, 이날 밤 금강산에 도착했다.
조성우 민화협 공동의장은 도착 직후 “”북측이 통일연대의 불참 과정 등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지만 민간교류가 끊어지면 안된다는 데 동의,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측의 허혁필 민족화해협의회 부회장은 “”행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다.””면서 “”그러나 (방북 불허에 대해)마음이 불편하다는 것을 잘 알지 않느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통일연대는 신창균(申昌均) 명예대표를 비롯, 회원 40명의 방북이 불허되자 전원 행사불참을 결정했다.
금강산 전영우기자 anselmus@
2002-02-27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