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봉킹 ‘아동병원장’

서울시 연봉킹 ‘아동병원장’

입력 2002-02-14 00:00
수정 2002-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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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사회에 억대 연봉자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동부와 은평 등 2곳의 시립병원장을 공개모집하면서 8000만원 안팎의 연봉을 내세우고 의사 경력등을 감안해 20% 정도 더 인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최고의 인센티브를 적용받는다면 이들 병원장은서울시 사상 최초의 억대 연봉자로 등록된다.

현재 서울시의 ‘연봉 킹’은 누구일 까.시립 아동병원장인 정경은(48·지방계약직-가·의사)씨다.

정 원장의 연봉은 7878만여원으로 일반 병원장에 견줘 떨어지지만 5만여 시 공무원 가운데는 단연 ‘톱’이다.

서울시의 연봉 ‘빅 5’는 정 원장에 이어 서대문병원 의사(45·여)가 2위,서대문병원장(45) 3위,동부병원 의사(48·여) 4위,역시 동부병원 의사(58)가 5위를 마크했다.계약직 공무원인 이들 의사들은 시 연봉 ‘톱 10’을 모조리차지해 ‘특급 공무원’임을 실감케 했다.

서울시의 수장으로 이들 의사를 감독하는 고건(高建) 시장(지방정무직·장관급)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7282만원으로 14위에 그치고 있다.

연봉 20걸에도 고 시장과 배경율 정보화기획단장(46·지방계약직-가·7260만여원·19위) 단 2명만이 의사들 틈바구니에서 겨우 명함을 내밀고 있다.

시의 한 공무원은 “‘행정의 달인’도 의사보다 연봉이적은 것을 보면 역시 ‘사’자가 세긴 센 모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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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2-02-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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