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공익제보·격려 봇물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 공익제보·격려 봇물

이창구 기자 기자
입력 2002-02-01 00:00
수정 2002-02-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나라의 최우선 과제는 사회 곳곳에서 종양처럼 자라고 있는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것입니다.중견 공무원으로서 맑은 사회만들기 운동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냅니다.우리조직이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제가 앞장 서서 자정선언을 이끌어 내겠습니다.”(익명을 요구한 40대 공무원) 지난달 25일 시작된 대한매일과 참여연대의 공익제보 캠페인 ‘양심의 호루라기를 불자’가 일선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캠페인이 시작된 직후부터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각종 제보와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31일까지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단과 대한매일에는 모두 300여건의 제보가 접수됐다.이 중에는 일부 민원성 제보도 있지만 신빙성 있는 공익제보도 16건이나 된다.

경찰업무 관련 2건,인허가 및 입찰비리 2건,금융비리 1건,자치단체 비리공직자 고발 4건,세무비리 1건,교육비리 2건,공공시설의 예산낭비 2건,보건·복지 관련 비리 2건 등 분야도 다양했다.

대한매일과 참여연대는 이 제보들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점검한 뒤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안들에 대해서는 바람직한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했다.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부패방지위원회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공익제보단 소속 변호사들은 용기를 갖고 내부고발을 결심한 제보자의 신변보호와 법정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의 지역 조직들도 속속 자정운동에 나서고 있다.

마산공무원직장협의회가 지난달 26일 비리고발 센터를 열고 자정운동에 나선데 이어 울산공무원직장협의회도 ‘클린행정’을 선포했다.전남과 서울지역의 협의회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조만간 내놓을 방침이다.

전공련 김석 대외협력국장은 “오는 4일 전국 지부가 동시에 부정·부패 추방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면서 “내부고발은 물론 설날 떡값 안받기 운동,부정선거 감시운동 등을통해 공무원들이 달라지고 있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 줄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관련해 현장을 살피고, 중구청에 신속한 보수와 철저한 안전관리를 요청했다. 이번 민원은 남산타운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파손된 데크로 인해 유모차 이동에 큰 불편을 겪고, 아이들의 보행 안전마저 위협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불거졌다. 문제가 된 시설은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 출입구 앞 데크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상판이 들뜨고 부서졌을 뿐만 아니라 하부 구조물까지 부식 및 변형이 진행된 상태다. 이 때문에 단순 부분 보수로는 근본적인 안전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은 서울시의 ‘안전취약 공공시설 보수·보강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개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집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관내 6개 시설에 총 9270만원이 투입된다. 이 중 남산타운문화체육센터에는 약 1493만원이 배정되어 데크 상판과 하부 골조를 전면 교체할 예정이며, 공사는 착공일로부터 7일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중구청에는 학부모들의 안전 우려를 전달하고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조속한 시행을 요청했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남산타운어린이집 인근 노후 데크 신속 보수 요청

이창구기자 window2@
2002-02-01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