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제효과 6조원

월드컵 경제효과 6조원

입력 2002-01-31 00:00
수정 2002-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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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열리는 월드컵축구대회는 서울에 6조원 이상의경제적 효과를 안겨줄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 한영주박사는 30일 월드컵이 서울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월드컵지원연구단장도 맡고 있는 한 박사는 보고서에서월드컵이 서울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는 모두 5조 939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월드컵 유치로 인한 직접적인 생산유발효과는3조 7705억원이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조 1494억원이다.

이같은 수치는 월드컵 유치로 예상되는 우리나라 전체 파급효과의 3분의1을 넘는 것이다.

또 서울은 8만 9944명에 달하는 고용창출효과도 기대할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박사는 “외국 관광객들이 부산·대구·서귀포 등 지방에서 경기를 관람하더라도 공항·호텔 등 기간시설이 집중된 서울을 한차례 이상 방문하고 쇼핑도 충분히 예상된다.”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지난해 5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낸 자료는국가 전체적으로 월드컵의 파급효과만을산출해 지역별로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었다.”며“KDI 분석결과에 기초하되 서울시 산업연관표 I/O(Input/Output) 모델을 도입해 이같은 분석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당시 KDI가 분석한 월드컵의 국가 전체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1조 4797억원,부가가치 유발효과 5조 3357억원,고용창출효과 35만 496명 등이다.

한편 서울시에서 경기장 및 주변도로 건설을 위한 투자지출은 6072억원이며 외국인들의 관광소비는 500억원,월드컵 조직위원회의 지출은 4245억원으로 계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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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2-01-3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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