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전윤철(田允喆·63) 기획예산처 장관은 28일 “개혁은 정권 차원이 아니라 국가경쟁력제고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면서 개혁 드라이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개인적으로 청와대에서 어떠한 언질도 받은 적이 없다.
”면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인사와 관련한 어떤말도 아꼈지만,상기된 표정으로 “국무위원이란 발령장 받고 왔다갔다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특히 비서실장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내각에 잘 전달되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통령과 내각의 교량역할을 하는 자리”라고밝히기도 했다. 전 장관은 우리 경제에 대해 “우리 경제가호전되고는 있지만 아직 민간의 투자가 위축된 것이 문제”라면서 “상반기엔 재정집행 활성화를 통해 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게이트’ 의혹 사건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불신이 쌓이는 만큼 진상은 밝혀져야 한다.”면서“그래야 국민과 국가가 함께 호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쪽 같은 성격에 추진력이 뛰어나 ‘전틀러’라는 별명을가진 그는 공정거래위원장 재직시 재벌 해체의 주역으로 활약했었다. 2000년 8월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부임, 공공부문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목포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4회)에합격했으며,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장과 공정위 부위원장·수산청장·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개인적으로 청와대에서 어떠한 언질도 받은 적이 없다.
”면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때까지 인사와 관련한 어떤말도 아꼈지만,상기된 표정으로 “국무위원이란 발령장 받고 왔다갔다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특히 비서실장의 역할에 대해 “대통령의 국정철학이 내각에 잘 전달되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통령과 내각의 교량역할을 하는 자리”라고밝히기도 했다. 전 장관은 우리 경제에 대해 “우리 경제가호전되고는 있지만 아직 민간의 투자가 위축된 것이 문제”라면서 “상반기엔 재정집행 활성화를 통해 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종 ‘게이트’ 의혹 사건에 대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고 불신이 쌓이는 만큼 진상은 밝혀져야 한다.”면서“그래야 국민과 국가가 함께 호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쪽 같은 성격에 추진력이 뛰어나 ‘전틀러’라는 별명을가진 그는 공정거래위원장 재직시 재벌 해체의 주역으로 활약했었다. 2000년 8월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부임, 공공부문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대통령의 신임을 얻었다. 목포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4회)에합격했으며,경제기획원 기획관리실장과 공정위 부위원장·수산청장·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2-01-2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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