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연합] 프랑스가 낳은 패션 디자인의 거장 이브 생로랑(65)이 22일 저녁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고별 패션쇼를 가졌다.
이는 당초 생 로랑의 패션 인생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으나 그가 지난 7일 은퇴를 전격 선언하는 바람에 40주년 기념 겸 마지막 패션쇼가 됐다.
파리 중심가에 있는 현대 예술의 요람격인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00여명의 하객이 몰렸다.
이날 패션쇼는 그의 40년 회고전과 2002년 여름 컬렉션쇼를 겸해 진행돼 100여명의 모델들이 300여점의 의상을선보였다.
회고전에서는 패션계의 고전으로 통하는 사파리 재킷,여성 턱시도에서부터 반고호,피카소 등의 그림을 응용한 의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생 로랑은 코코 샤넬 이후 세계 여성 패션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꼽힌다. 특히 여성 바지 정장을 성공시켜 여성과 패션을 해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 로랑은 알제리 태생으로 1953년에 크리스티앙 디오르에 입사해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62년 이브 생 로랑 패션하우스를 차린 후 현대적이고 신선한 디자인으로 60년대를 정점으로 세계 패션계를 풍미했다.
생 로랑은 이날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무질서와 퇴폐의 시대로 우아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는 내게 많은 슬픔을 가져다줬다.”며 “그 어느때보다 고독하다.”고 털어놓았다.
이는 당초 생 로랑의 패션 인생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으나 그가 지난 7일 은퇴를 전격 선언하는 바람에 40주년 기념 겸 마지막 패션쇼가 됐다.
파리 중심가에 있는 현대 예술의 요람격인 퐁피두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00여명의 하객이 몰렸다.
이날 패션쇼는 그의 40년 회고전과 2002년 여름 컬렉션쇼를 겸해 진행돼 100여명의 모델들이 300여점의 의상을선보였다.
회고전에서는 패션계의 고전으로 통하는 사파리 재킷,여성 턱시도에서부터 반고호,피카소 등의 그림을 응용한 의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됐다.
생 로랑은 코코 샤넬 이후 세계 여성 패션계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꼽힌다. 특히 여성 바지 정장을 성공시켜 여성과 패션을 해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 로랑은 알제리 태생으로 1953년에 크리스티앙 디오르에 입사해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62년 이브 생 로랑 패션하우스를 차린 후 현대적이고 신선한 디자인으로 60년대를 정점으로 세계 패션계를 풍미했다.
생 로랑은 이날 일간지 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무질서와 퇴폐의 시대로 우아함과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는 내게 많은 슬픔을 가져다줬다.”며 “그 어느때보다 고독하다.”고 털어놓았다.
2002-01-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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