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사업권 따기 ‘불꽃경쟁’

재건축 사업권 따기 ‘불꽃경쟁’

김성곤 기자 기자
입력 2002-01-18 00:00
수정 2002-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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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우선사업단지를 따내라’ 서울지역 저밀도지구 40여개 단지가 재건축 우선사업단지로 지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지구에서 재건축사업이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전세난이 가중될 것을 염려한 서울시가 지구마다 우선사업단지를선정해 1개단지 또는 2500가구 범위안에서 사업계획을 승인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우선사업단지로 선정되지 못한 단지는 사업승인이 늦어질 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도곡 주공 아파트 재건축사업 승인을 계기로 잠실 등 인접 지역 재건축사업 추진이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구별로 우선사업단지로지정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청담·도곡지구 아파트 가격 출렁] 이 일대 12개 단지중 11개 단지가 지난해 사업승인을 신청했다.이 가운데 도곡동주공1차 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승인을 받아 영동 등 다른 단지들은 재건축 승인 인가가 늦춰질 전망이다.서울시가 재건축아파트의 사업진행상황과 전·월세 동향등을 고려해 다음 사업계획을 승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도곡 주공1차는 가구당 가격이 호가 기준 2000여만원 올랐다.선 사업승인에 따른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매물은 거의 없다.

사업승인 경합을 벌였던 영동아파트는 전혀 움직임이 없다.반면 서초구 반포주공은 가구당 1000만원 가량 올랐다.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경합중이기 때문이다.다른 지역 재건축아파트는 아직 가격 움직임이 없다.

세중코리아 한광호 실장은 “투자자들이 아직은 투자수익등을 엄밀히 따져보지 않은 상태”라며 “집값이 안정을 되찾고 용적률에 따른 수익평가가 내려지면 재건축 투자열기도 식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잠실지구 곧 사업승인 날듯] 잠실지구는 5개 저밀도지구가운데 재건축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이다.5개 단지중 주공1단지만 빼고 2∼4단지와 시영아파트가 재건축사업승인을 신청한 상태다.송파구는 주변지역 전세난을 우려해우선사업단지 선정을 미뤄왔다.그러나 재건축조합과 시공업체들의 반발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곧 사업승인을 내줄것으로 보인다.

[암사·명일지구 재건축사업 늦어질 듯] 강동구 동서울아파트가 지난해 저밀도지구 가운데 최초로 재건축사업 승인을받았다.하지만 강동 시영 1∼2단지와 한양아파트는 이제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에 있어 두번째 재건축사업 승인인가는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곡지구 우선사업단지 3월께 승인] 강서구 주공1단지와 KAL,세림,세은아파트로 구성된 화곡1주구가 재건축사업 승인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와 강서구청은 개발기본계획을 변경,3월에 재건축사업을 승인할 예정이다.2주구와3주구는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이다.

[반포지구 기본계획도 수립안돼] 5개 저밀도지구 중에서 재건축사업 속도가 가장 느리다.기본계획도 수립되지 않아 조합설립인가도 받지 못하고 있다.주공1단지 등은 시공사를선정했지만 용적률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본격적인재건축 사업까지는 상당기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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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채우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강,합정,서교,망원1동)이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공무관의 인력 부족에 따른 노동강도 증가와 과로성 질환 관리의 사각지대를 지적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채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말 기준 서울시 25개 자치구 직영 환경공무관은 정원 2964명 대비 현원 2488명으로 47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 의원은 “청소해야 할 거리와 쓰레기는 그대로인데 일하는 사람이 줄어들면 남아 있는 환경공무관의 노동강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자치구별 청소 수요를 반영한 적정인력 기준 마련과 결원 충원을 요구했다. 채 의원은 자치구별 재정 여건에 따라 인력 충원이나 근로환경 개선에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특히 서울시가 관리해야 할 도로 청소 업무가 자치구에 위임된 만큼, 그에 상응하는 비용 분담과 안정적인 시비 지원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5년간 산재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한 인원이 633명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과로로 인한 심혈관계 및 근골격계 질환 등은 별도의 통계로
thumbnail - 채우진 서울시의원 “환경공무관 안전대책 강화하고 적정인력 확보해야”

김성곤 김경두기자 golders@
2002-01-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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