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위험’ 건물 1,392개동

‘재난위험’ 건물 1,392개동

입력 2002-01-15 00:00
수정 2002-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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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에서 당장 철거해야 하거나 보수·보강이 시급한 노후주택 등 소규모 건축물이 1,392개동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9월부터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를 동원,서울지역 16만7,429개동의 주택 및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1·2차 정밀 안전진단을실시한 결과 241개동의 주택 및 소규모 건축물이 재난위험등급 E급에 해당되는 ‘위험건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1,151동은 지체없이 보수·보강공사를 해야 하는 재난위험등급 C·D급으로 판명됐다.2차 정밀안전진단 대상에포함됐던 나머지 511동의 건축물은 당장 사용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E급 판정을 받은 건축물은 자진 철거하도록 소유주를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펴기로 했으며 철거가 여의치 않을 경우 대피 또는 건축물의 사용을 중지하도록 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건물 소유주가 자진 철거를 결정할 경우 건물 신축때 행정 및 기술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건물을 대수선하거나 증·개축할 경우 필요한 자금을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C·D등급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보수·보강공사를실시한 뒤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거쳐 계속 사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안전이 확보된 건축물은 즉시 재난관리 대상에서 해제,사용자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은평구 대조동에서 상가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하 자 그달부터 12월까지 관내 16만7,429개동의 주택 및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1·2차 안전점검을 실시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늦어도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5월 이전까지 문제가 된 건축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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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2-01-1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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