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허파’ 작은산 살리기 운동

‘도심 허파’ 작은산 살리기 운동

입력 2002-01-14 00:00
수정 200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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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작은 산 살리기운동’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올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내 곳곳에 산재한 100여곳의 작은 산에 대한 보호·복원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보호·복원대책이 추진되면 그동안 무분별한 이용과 불법 경작,체육시설 설치 등으로 제 모습을 잃어버린 야산과언덕들이 제 모습을 되찾아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이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들 작은 산이 도심의 작은 허파 역할을 하지만 성동구 응봉산이나 목동 용왕산처럼 극히 일부만 제 이름을 갖고 있을 뿐 나머지는 그저 마을 뒷산 정도로 인식돼 버려져 왔다”고 말했다.

앞서 생태보전 시민모임과 서울시 녹색시민위원회 등은지난 2000년 신림동 장군봉,은평구 신사동 비단산 등 49개산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여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각지역별로 작은 산 사랑운동에 나서고 있다.

생태보전 시민모임의 민성환 간사는 “불법 경작을 막고정해진 등산로로만 오가며 무분별한 체육시설의 설치를 삼가는 등 우리의 작은노력으로도 작은 산을 얼마든지 되살릴 수 있다”며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작은 산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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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기자 ykchoi@
2002-01-14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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