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수익성 부동산 전망…주상복합 ‘뜬다’

2002년 수익성 부동산 전망…주상복합 ‘뜬다’

김경두 기자 기자
입력 2002-01-07 00:00
수정 2002-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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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상복합은 뜨고,오피스텔·상가는 주춤’수익성부동산 상품은 지난해와 달리 폭발적인 인기를 기대하기힘들 전망이다.특히 ‘묻지마 투자’열기를 보였던 주거형오피스텔은 건축기준 강화로 신규 공급이 줄고 분양가격이상승해 수익성도 떨어질 것으로 점쳐진다.

주식 시장도 눈여겨봐야 한다.주택·토지와 달리 수익성부동산은 주식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주식 시장이 활기를 띨 경우 수익성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약세를보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못한 시중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 ‘단타’를 노린투자자들의 입질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상가는 내년시행예정인 임대차보호법의 여파로 조정 국면을 거친뒤 하반기부터 경기활성화에 힘입어 거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텔 수익성 떨어질듯=주거형 오피스텔의 분양 열기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3월부터 건축기준 강화로 용적률이 800%에서 500%로 떨어지기 때문이다.이는 또 분양가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이어져 투자의욕의 감소를 가져온다.서울시의 오피스텔 규제 강화는 수도권으로 옮겨 붙어 공급 물량을 크게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개발업체들 사이에서 규제강화 이전에 오피스텔을 분양하려는움직임이 일어 상반기엔 일시적인 공급집중화 현상도 예견된다.

미 테러사태 이후 오피스텔 프리미엄은 약세로 돌아섰고현재 분양 중인 오피스텔도 공급 과잉으로 미계약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따라서 서울 강남지역의 역세권 오피스텔,가격이 저렴한 오피스텔을 빼고는 시장 자체가 점차 침체국면으로 빠질 전망이다.

반면 상대적으로 공급 물량이 감소한 업무용 오피스텔은그런대로 수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하반기부터 경기가 되살아나면 사무실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때문이다.

▲주상복합아파트 인기 여전=주거용 오피스텔이 용적률 하락과 건축기준 강화로 물량이 줄어들지만 주상복합아파트공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재미를 본 건설업체들이 올해도 많은 물량을 쏟아내기 때문이다.

3월까지 소형 평형 중심으로 2,500가구가 분양될전망이다.대형 평형보다는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소형 평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남 지역과 도심 가까운 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웃돈도 붙을 것으로예상된다.

▲상가 하반기부터 활기=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따금 사고 파는 상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안 작은 가게나 특정 상품을 전문적으로 파는 테마상가 쪽에 국한될 뿐이다.상가임대차보호법 통과로 당분간은 투자심리가 더욱위축되고 거래도 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하반기부터는 상가 시장이 다소 기지개를 켤 것으로 전망된다.월드컵 특수에 따른 소비 활성화와 경기회복가시화가 상가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는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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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기자 golders@
2002-01-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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