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통령 뽑겠다” 51%

“경제대통령 뽑겠다” 51%

입력 2002-01-01 00:00
수정 2002-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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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대 이슈인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들은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가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을 비롯한민주당 후보군을 꺾고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또 국민의51.2%가 대통령 후보의 선택 기준으로 ‘경제를 살릴 수있는 후보’를 꼽아 경제문제가 대선 가도의 최대 변수가될 것 임을 예고했다.

2002년 민영화의 첫 걸음을 내딛는 대한매일이 ‘한국리서치’에 의뢰,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 20세 이상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여론조사(오차범위 ±3.1%)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이 총재가 민주당 이 고문과 1대1 가상대결에서 44.5%의 지지로 이 고문(38.0%)을 6.5%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여러여론조사에서 이 고문이 이 총재를 추격하는 추세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격차가 벌어졌다.

이 총재는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상임고문과의 대결에서도 47.8%의 지지를 얻어 37.5%인 노 고문을 10.3% 포인트차로 따돌렸고,고건(高建) 서울시장과는 49.6%대 31.7%로17.9% 포인트의 우세를 보였다.민주당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31.1%) 등 다른 후보와의 대결에서는 50% 이상의지지를 얻었다.

‘여야의 대통령 후보로 누가 유력한가’라는 질문에서는민주당의 경우 이 고문이 44.6%로 노 고문(11.5%)을 33.1%포인트 앞섰고,한나라당은 이 총재가 69.6%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눌러 ‘양이(兩李)’의 대선구도가 예상됐다.

대통령 후보 선정기준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에이어 ‘부정부패를 없앨 수 있는 후보’(38.7%), ‘지역감정을 극복할 수 있는 후보’(5.7%)‘남북관계를 개선할 수있는 후보(3.7%)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임기 중 역점을둬야할 분야 역시 ‘경제회복’이 61.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개혁 마무리’(12.9%),‘지역갈등 해소’(9.1%),‘공정한 선거관리’(8.5%),‘남북관계 개선’(7.2%)을 꼽았다.

구조조정과 경기부양의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경기부양이 늦더라도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의견(55.4%)과‘구조조정을 늦추더라도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는 의견(42.5%)이 비슷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81.2%가 월드컵이 경제에긍정적으로작용할 것으로 봤으나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에대해선 56.0%가 낙관적으로 본 반면 41.4%는 부정적으로답했다.

대한매일의 민영화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8%가 ‘바람직하다’며 민영화를 적극 지지했다.민영화 이후 대한매일편집방향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관계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대답이 62.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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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형기자 yunbin@
2002-0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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