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디폴트 선언…정부 대책

아르헨 디폴트 선언…정부 대책

입력 2001-12-24 00:00
수정 2001-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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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3일 아르헨티나의 채무불이행 선언이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대비, 사태추이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재경부와 외교통상부 등 관련 부처간 유기적인 협조체제구축을 통한 우리 경제와 현지 교민의 피해 최소화 방안도적극 강구되고 있다.

정부는 우선 중남미지역 국내 금융기관 및 기업의 채권확보 방안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최악의 상황을 감안,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대책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정경제부는 이번주 중 경제장관회의를 열어아르헨티나 사태 추이와 국제 금융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키로 했다.

재정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선언이미리 예견된 상황이긴 했지만, 국제 금융시장은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한 신흥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외교통상부도 이날 아르헨티나의 채무불이행 선언 소식을접한 직후 우리 교민의 금융및 재산상 피해 상황과 안전여부를 수시 점검하기 위해 현지 영사관과의 비상연락 체제를 강화했다.

박정현 김수정기자 jhpark@
2001-12-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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