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또 구설수/ “”고이즈미는 자민당 최후정권””

다나카 또 구설수/ “”고이즈미는 자민당 최후정권””

입력 2001-12-22 00:00
수정 2001-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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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잠잠하던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이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다나카 외상은 지난 19일 영국 BBC방송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고이즈미 내각은 자민당 최후의 정권으로 그 뒤에는 정계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다나카 외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를 “자민당 최후의 카드”라고 평가하고 그의 정국 운영에 대해서는 “테러대책 등에 시간을 빼앗겨 실업대책이나 행정개혁 등에 손을 쓰지 못한 채 지금까지 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외무성 개혁에 대한 고이즈미 총리의 지원과 관련,“좀 실망하고 있다”면서 “총리에 취임한 뒤 자세가 갑자기바뀌어 개혁이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다나카 외상은 자민당 일각의 사임압력에 대해서는 “전혀 사임할 생각이 없다”면서 “내가 그만두면 파벌순에 따라 다음 사람이 올 것이며 외상이 되고 싶은 사람은 줄을 서있다”고 비꼬았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2001-12-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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