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강점으로 잃어버린 ‘동해(East Sea)’를 되찾는다.
정부 관계자는 18일 “세계지도의 지역 명칭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제수로기구(IHO)의 지도책 ‘해양의 경계’ 4차 개정판이 내년 3월 발간될 예정”이라면서 “동해로완전히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기존 일본해(Japan Sea)와 동해가 병기되도록 외교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양의 경계’는 1929년 초판 발행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세계 주요 지도에 일본해가 통용되는 근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IHO는 지난 6월초 일본해로 표기된 개정판 초안을 발표했다가 동해 연안국인 남북한과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자이를 철회했다.이어 갈등의 주요 당사자인 한국과 일본에대해 내년 1월15일까지 최종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정부 관계자는 18일 “세계지도의 지역 명칭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제수로기구(IHO)의 지도책 ‘해양의 경계’ 4차 개정판이 내년 3월 발간될 예정”이라면서 “동해로완전히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기존 일본해(Japan Sea)와 동해가 병기되도록 외교력을 경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양의 경계’는 1929년 초판 발행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세계 주요 지도에 일본해가 통용되는 근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IHO는 지난 6월초 일본해로 표기된 개정판 초안을 발표했다가 동해 연안국인 남북한과 러시아가 강력히 반발하자이를 철회했다.이어 갈등의 주요 당사자인 한국과 일본에대해 내년 1월15일까지 최종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1-12-1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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