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숙적 日에 무릎

한국 여자축구 숙적 日에 무릎

입력 2001-12-15 00:00
수정 2001-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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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가 일본의 벽에 막혀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 사상 첫 결승 진출의 꿈을 날렸다.반면 북한은 아시아 최강 중국을 완파하고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한국은 14일 대만 타이베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43분 오타니 미오에게 결승골을 내줘 1-2로 무릎을 꿇었다.한국은 지난 8월 토토컵에서의 1-1 무승부를 포함,일본과의 역대 전적에서 4무7패의 절대열세를 면치 못했다.

이어 열린 준결승전에서 북한은 신예 진별희가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업고 중국을 3-1로 무너뜨렸다.

이로써 북한은 16일 일본과 결승전을,한국은 같은날 중국과 3·4위전을 치르게 됐다.따라서 지난 93년 12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격돌 이후 처음 펼쳐질것으로 기대됐던 남·북 여자축구 대결은 무위로 돌아갔다.

한국은 전반 10분 고바야시 야요이에게 선제골을 빼앗긴뒤 27분 이지은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후반 들어 수비진이 무너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20분 쯤 사와의 슛이 골포스트를 맞는 행운으로 위기를면한 한국은 경기 종료 2분전 벌칙지역 왼쪽에서 날아든일본의 프리킥을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는 바람에 문전에 있던 오타니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송한수기자 onekor@
2001-12-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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