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아파트’ 제3장소 제의

‘미군 아파트’ 제3장소 제의

입력 2001-12-15 00:00
수정 2001-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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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은 14일 국방부에서 미군 용산기지와 관련된 문제들을 전반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구성한 고위급 상설협의체 2차회의를 가졌다.

차영구(車榮九) 국방부 정책보좌관(육군 소장)과 제임스 솔리간 주한미군사령부 부참모장(육군 소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양국은 미군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립 및 용산기지 이전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서 우리측은 국내 반발여론을 감안, 미군이 계획하고 있는 용산기지내 아파트를 제3의 장소에 짓거나 높이를 미군이 계획하고 있는 8층 규모의 절반인 4층 높이로 짓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방장관을 지낸 천용택(千容宅) 국회 국방위원장(민주당)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에 출연,“서울시의 장기발전 계획과 주권독립국가 수도의 핵심이란 정서적 문제를 고려할 때 미군 용산기지의 이전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용산기지내 아파트 건립문제를 신중히 검토하라고 국방부에 요청했으며,일단 국방부와 미군측 협의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동부전선 모 사단을 방문,장병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미군의 주둔을 위해선 안정된 거주지가 필요하다”고 찬성 입장을 밝혔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청소년이 직접 선정한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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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2001-12-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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