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본선 조추첨이 끝나자마자 한국에서 1회전(조별리그)을 치르는 16개 나라의 준비캠프 후보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훈련캠프 실사가 공식 개시된 3일 현재 일본에서 본선 조별리그를 치르는 잉글랜드가 서귀포와 캠프예약을 한 것을 비롯해 98대회 우승국인 A조의 프랑스는 프로축구 LG의 구리구장,미국은 미사리,한국의 1회전 ‘적국’인 D조 포르투갈이서울을 확정했다.B조 스페인은 울산,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강릉으로 결정해 결전의 날을 향해 발빠른 행보를 취했다.
어느 지역에 캠프를 차릴 것인지 단안을 못내린 11개 나라의 대표단도 2∼5곳을 후보로 택한 뒤 현지로 자리를 옮겨실사를 벌이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C조 코스타리카는 터키가 수원을 잡겠다고 나서는 바람에선착순 경쟁에서 늦어져 인근 성남으로 발길을 돌려야했고프랑스와 개막전을 갖는 세네갈의 경우 처음 속초를 후보지로 내정했다가 7번이나 바꾸는 변덕 끝에 이천과 수원을 1,2순위로 신청했다.
캠프가 1곳 뿐인 서귀포에서는 잉글랜드와 브라질이 함께뛰어들어조건부 1순위 계약을 확보했다.
국내 최고의 훈련시설로 평가받는 울산의 미포,서부구장 캠프도 월드컵의 최대 고객인 중국과 스페인측으로부터 높은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예선을 광주 서귀포 상암에서 치러 응원단 수송문제에 비상이 걸린 중국의 경우 훈련에 초점을 맞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과 중국축구협회의 뜻이 엇갈려 결과가 주목된다.
이밖에 팀 유치가 확정적인 곳으로는 천안(우루과이),부산(파라과이),강릉(남아공),대구(슬로베니아),남해(덴마크)가꼽힌다.
송한수기자
훈련캠프 실사가 공식 개시된 3일 현재 일본에서 본선 조별리그를 치르는 잉글랜드가 서귀포와 캠프예약을 한 것을 비롯해 98대회 우승국인 A조의 프랑스는 프로축구 LG의 구리구장,미국은 미사리,한국의 1회전 ‘적국’인 D조 포르투갈이서울을 확정했다.B조 스페인은 울산,남아프리카공화국은 강릉으로 결정해 결전의 날을 향해 발빠른 행보를 취했다.
어느 지역에 캠프를 차릴 것인지 단안을 못내린 11개 나라의 대표단도 2∼5곳을 후보로 택한 뒤 현지로 자리를 옮겨실사를 벌이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C조 코스타리카는 터키가 수원을 잡겠다고 나서는 바람에선착순 경쟁에서 늦어져 인근 성남으로 발길을 돌려야했고프랑스와 개막전을 갖는 세네갈의 경우 처음 속초를 후보지로 내정했다가 7번이나 바꾸는 변덕 끝에 이천과 수원을 1,2순위로 신청했다.
캠프가 1곳 뿐인 서귀포에서는 잉글랜드와 브라질이 함께뛰어들어조건부 1순위 계약을 확보했다.
국내 최고의 훈련시설로 평가받는 울산의 미포,서부구장 캠프도 월드컵의 최대 고객인 중국과 스페인측으로부터 높은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예선을 광주 서귀포 상암에서 치러 응원단 수송문제에 비상이 걸린 중국의 경우 훈련에 초점을 맞춘 보라 밀루티노비치 감독과 중국축구협회의 뜻이 엇갈려 결과가 주목된다.
이밖에 팀 유치가 확정적인 곳으로는 천안(우루과이),부산(파라과이),강릉(남아공),대구(슬로베니아),남해(덴마크)가꼽힌다.
송한수기자
2001-12-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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