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연합] 제임스 울펜손 세계은행 총재는 1일 외환위기 4주년을 맞아 한국의 기업·금융 구조조정을 강력히촉구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는=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감소와 첨단기술 분야의 후퇴,9·11 테러공격의 여파에도 한국 정부는 외환위기 당시 도입한 재정·금융정책 시스템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가동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200%대로 크게 낮아졌으나 기업의 30%는 아직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할 취약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이같은 재무구조는 대외적 경제여건이 악화될 때 금융기관에는 압박요인이 될 것이다.장기적인 성장능력을 해치지않으려면 한국은 기업·금융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9·11 테러공격 이후의 세계경제 전망은= 전세계적으로불확실성이 증가,소비자와 기업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
특히 개도국은 경기침체로 개혁을 늦추려는 유혹을 받겠지만 이는 미래에 새로운 위기를 부를 씨앗이 될 수 있다.단기적인 처방전보다 중·장기적 과제와 현안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경기침체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은 은행제도와 기업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무역자유화를 추진하는 것이다.세계경제가회복될 때 외국자본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북한의 세계은행 가입은= 매우 바람직한 일로서 북한의경제개혁에 도움이 될 것이다.국제통화기금(IMF )에 참여한다는 의사가 있어야 하며 세계은행 회원국의 지지가 필요하다.
북한은 이에 필요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회원국의충분한 지지도 성숙되지 않았다.그러나 북한의 요청이 있으면 실무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북한에 정책자문을 제공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금융위기의 확산 가능성은= 동아시아에는 전염될 기미가 없다.올해 1∼9월 중 역내 국가로의 자본이동은 456억 달러로 국제수지를 보전할 만큼 충분하며 단기외채도 꾸준히 감소했다.
다만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의 정치적 불안은동아시아 전체의 외국인 투자를 감소시켜 기업 구조조정과민영화 노력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과제는=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감소와 첨단기술 분야의 후퇴,9·11 테러공격의 여파에도 한국 정부는 외환위기 당시 도입한 재정·금융정책 시스템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가동하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200%대로 크게 낮아졌으나 기업의 30%는 아직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할 취약한 수익구조를 갖고 있다.
이같은 재무구조는 대외적 경제여건이 악화될 때 금융기관에는 압박요인이 될 것이다.장기적인 성장능력을 해치지않으려면 한국은 기업·금융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9·11 테러공격 이후의 세계경제 전망은= 전세계적으로불확실성이 증가,소비자와 기업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다.
특히 개도국은 경기침체로 개혁을 늦추려는 유혹을 받겠지만 이는 미래에 새로운 위기를 부를 씨앗이 될 수 있다.단기적인 처방전보다 중·장기적 과제와 현안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경기침체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은 은행제도와 기업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무역자유화를 추진하는 것이다.세계경제가회복될 때 외국자본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북한의 세계은행 가입은= 매우 바람직한 일로서 북한의경제개혁에 도움이 될 것이다.국제통화기금(IMF )에 참여한다는 의사가 있어야 하며 세계은행 회원국의 지지가 필요하다.
북한은 이에 필요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않았다.회원국의충분한 지지도 성숙되지 않았다.그러나 북한의 요청이 있으면 실무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북한에 정책자문을 제공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금융위기의 확산 가능성은= 동아시아에는 전염될 기미가 없다.올해 1∼9월 중 역내 국가로의 자본이동은 456억 달러로 국제수지를 보전할 만큼 충분하며 단기외채도 꾸준히 감소했다.
다만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의 정치적 불안은동아시아 전체의 외국인 투자를 감소시켜 기업 구조조정과민영화 노력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2001-12-03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