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분리싸고 지자체 갈등

평택항 분리싸고 지자체 갈등

입력 2001-11-28 00:00
수정 2001-11-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택항 분리 문제를 놓고 경기도 평택시와 충남 당진군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항구 분리 지정 움직임을 보이자 경기도와 평택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평택시민들은 27일 ‘평택항 분리 결사반대 범시민 투쟁위원회’를 구성,해수부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경기도도 이날 정부에 건의서를 냈다.이들은 “평택항과 당진항이분리될 경우 관세자유지역 지정에 차질을 빚고 항만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등 문제점이 많다”며 반대하고 있다. 반면 일부 당진군민은 평택시보다 더 강한 집단행동으로 맞서 ‘당진’이란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평택시와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같은 양측의 맞선 주장으로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11일중앙항만정책심의위에 상정하기로 했다.

◆발단=충남 당진군기업인협의회가 지난해 11월 평택항을견학한 뒤 당진군에 “평택항에 비해 당진군내 항만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군은 이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전체 평택항 가운데 당진군 내 15선석을 당진항으로 분리,독자개발해줄 것’을 해수부에 요청했고 군민들도 이같은 민원을 25차례에 걸쳐제기했다.

◆당진군 주장=당진군민들은 “아산만 당진쪽에 건설되는항만을 다른 지자체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자치행정의본질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당진항 명칭을 되찾기 위한 노력은 수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또 관세자유지역은 관할 시·도지사가 재정경제부에 신청하는 것으로 경기지사가 충남쪽에 대해 신청할 수 없다며평택시의 주장을 반박했다.

◆경기도 및 평택주민 입장=평택시 투쟁위는 “항만 대형화란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해 지역이기주의로 항만을 분리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경계 문제로 행정처리의비생산성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 목적의 부두를 가까운 거리에 분산하면 과잉·중복투자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체계적인 항만 개발정책 수립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이숙자 서울시의원, 안전한국훈련 현장 찾아 대형재난 대응체계 점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이숙자 의원(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22일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및 긴급구조종합훈련’에 참석해 대형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훈련 해제 선언 진행에도 참석했다. 서초소방서와 서초구청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공연장 방화에 따른 대형 화재와 다중 밀집 인파 사고 같은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현장에는 소방, 경찰, 보건소를 비롯한 15개 유관 기관 및 단체에서 총 325명의 인력과 39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대규모로 실시됐다. 이 의원은 이날 현장을 찾아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다수 사상자 발생 대응 등 훈련의 전 과정을 꼼꼼히 참관했다. 이를 통해 현장 지휘 체계의 가동 상태와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및 공조 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이 의원은 훈련을 마무리하는 해제 선언 진행에 참석한 뒤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하는 대형재난은 초기 대응이 조금만 늦어져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실전과 같은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한 대응능력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숙자 의원은 “재난 대응체계는 실제 현장
thumbnail - 이숙자 서울시의원, 안전한국훈련 현장 찾아 대형재난 대응체계 점검

수원 김병철·당진 이천열기자 kbchul@
2001-11-28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