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AFP 연합]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거리에 탈레반정권 퇴각 후 26일 처음으로 신문이 등장했다.‘아니스’라는 이 신문은 탈레반 치하에서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부르카를 벗어던진 아프간 여인들의 사진을 게재,탈레반 이후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사진은 아프간 반군 북부동맹군이 지난 13일 카불을 점령한지 며칠 후 카불시내에서 벌어진 시위 모습을 찍은 것이다.사회활동이 금지된 채 집에서 은둔생활을 해야 하고,외출시에도 부르카로 전신을 감싸야 했던 아프간 여성의 해방을 상징하는 사진이기도 하다.74년 역사를 가진 4쪽짜리 이신문은 북부동맹이 카불을 탈환하기 며칠 전부터 발간이 중단됐다가 이날 다시 복간됐다.탈레반 이후 신문 1호가 된이 신문에는 또 북부동맹의 지도자인 부르하누딘 라바니 아프간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쿤두즈 함락소식을 상세히전하고 있다.
사진은 아프간 반군 북부동맹군이 지난 13일 카불을 점령한지 며칠 후 카불시내에서 벌어진 시위 모습을 찍은 것이다.사회활동이 금지된 채 집에서 은둔생활을 해야 하고,외출시에도 부르카로 전신을 감싸야 했던 아프간 여성의 해방을 상징하는 사진이기도 하다.74년 역사를 가진 4쪽짜리 이신문은 북부동맹이 카불을 탈환하기 며칠 전부터 발간이 중단됐다가 이날 다시 복간됐다.탈레반 이후 신문 1호가 된이 신문에는 또 북부동맹의 지도자인 부르하누딘 라바니 아프간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쿤두즈 함락소식을 상세히전하고 있다.
2001-11-2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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