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기 설치 찬반 ‘팽팽’

지문인식기 설치 찬반 ‘팽팽’

입력 2001-11-23 00:00
수정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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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시가 직원들의 초과근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지문인식기’가 공무원들 사이에 찬반논란이 뜨겁다.

원주시는 3,900만원을 들여 시청과 사업소,읍·면·동사무소 등에 지문인식기 41대를 설치,내년 1월부터 활용하기 위해 직원들의 지문등록을 모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일부 공무원들은 원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 홈페이지등에 ‘통제와 감시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직원들을 믿지 못해 도입하려 한다’는 등의 글이 잇따라 오르면서 반발하고 있다.설치 목적이 산불근무자 등록이나 비상근무 등록 등 강제동원에 필요한 통제 수단으로악용될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공무원들은 “지문인식기 설치 목적이 열심히일하는 공무원들에게 혜택을 주고 불필요한 예산절감을 위한 것이라면 당연히 도입돼야 한다”며 찬성 의견도 적지않다.초과근무 수당의 공정한 지급과 업무 효율성 향상등을 내세워 도입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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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조한종기자 bell21@

2001-11-2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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