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입 정시모집 특징/ 112개大 교차지원 제한

내년 대입 정시모집 특징/ 112개大 교차지원 제한

김재천 기자 기자
입력 2001-11-16 00:00
수정 2001-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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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수능과 학생부,논술·면접 성적의 반영 비율을 꼼꼼히 따져최선의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수능 총점을 반영하지 않고 영역별 성적을 반영하거나 영역별 가중치를 두는 대학이어디인지,수능 성적의 표준점수와 원점수 중 어느 것을 반영하는지도 살펴야 한다.

◆수능점수 활용=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 등 29개 대학이수능 9등급제를 토대로 다단계 전형을 실시한다.수능 등급을 지원 자격으로 채택한 대학은 서울대(1·2등급)와 포항공대(1등급),서울교대(2등급) 등 22개다.이화여대와 경희대,포천중문의대,가천의대 등은 의학 계열에서만 1등급을요구한다.

수능 성적에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연세대,서울시립대 등 47개로 지난해보다 13곳이 늘었다.서울대와고려대,한양대 등 48개대는 3∼4개 영역 성적만 반영한다.

표준점수를 반영해 수능 점수 폭락의 영향을 비교적 적게받는 대학은 고려대와 연세대,인하대 등 142개교다.

최종 단계 기준으로 수능 성적 반영 비율이 70%를 넘는대학은 경희대(다군),동국대,아주대 등 35개이며,69∼60%인 대학이 가천의대,홍익대 등 74개,59∼50%는 건국대,성균관대,숙명여대 등 51개,50% 미만이 38개다.경희대(가군)와 추계예술대 등 11개 대학은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계열간 교차지원을 제한하거나 허용하지 않는 대학은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 등 112개 대학이며,청주대와 용인대 등 80개 대학은 제한이 없다.

◆생활기록부 활용=수험생들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기본 점수를 뺀 실질 반영 비율이 1.35% 포인트 높아진 9.69%로비중이 높아졌다.최종 단계 기준으로 50% 이상 반영하는대학은 서울대(60%),숭실대(55%) 등 41개이며,고려대(40%)와 성균관대(40%) 등 99개 대학은 49∼40%를 반영한다.

평어(수·우·미·양·가)를 반영하는 대학은 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 등 86개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과목이나 계열별 석차를 반영하는 대학은 서울대,중앙대등 92개로 늘었다.

◆논술과 면접=통합교과형 논술을 치는 곳은 고려대와 서강대,이화여대,부산대 등 7곳이며,연세대와 한양대 등 12개 대학은 일반형 논술을 친다.

면접·구술 점수를 총점에 반영하는 대학은 64개로 지난해보다 8곳 늘었으며 반영 비율도 높아졌다.서울대는 논술을 폐지한 대신 2단계에서 면접 반영 비율을 15%(공대·자연대 25%)로 늘렸다.경희대,성신여대 등 25개 대학은 10%를 반영한다.5% 이하 반영 대학은 17개,16% 이상 반영대학은 19개다.

◆특별전형=수능 영역별 우수자나 과목 담당교사 추천자,선·효행자,특정지역 연고자 등은 특별전형에 지원할 만하다.

수능 총점이 낮더라도 특정 과목의 수능 점수만 좋으면대학을 갈 수 있다.아주대는 재학생 중 수능 1개 영역 등급이 1등급인 학생 180명을 뽑는다.인하대도 수능 특정영역 성적이 뛰어난 학생 200명을 선발한다.

금오공대는 학교장이나 자치단체장에게 추천받은 70명을선발한다.충남대는 각 과목 교사가 추천한 89명을 특별 전형한다.단국대와 가야대는 지역할당제나 지역연고제로 각265명,13명을 뽑는다.한신대는 독립유공 및 민주화 유공자 자손 11명을 선발한다.군산대는 선행·효행상 수상자 21명을 포함,소년소녀 가장,봉사상 수상자,고교3년 개근자등에게 입학 기회를 준다.충북대,아주대,군산대 등은 토익(TOEIC)이나 토플(TOEFL) 성적 등 외국어 실력도 선발 기준으로 삼고 있다.광주여대와 영동대,진주산업대 등 10개대는 지난해 수능 성적만으로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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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천기자 patrick@
2001-11-1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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