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영광을 다시 한번-.
한국이 제34회 야구월드컵에서 16일 숙적 일본과 4강행티켓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에 뒤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예선에서 일본은 유일하게 7전 전승을 올리며 B조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A조 4위로 8강에 턱걸이 했다.
그러나 역대 한·일전이 객관적인 전력 외에도 다른 변수에 따라 뒤집힌 적이 많아 속단은 이르다.특히 야구월드컵 상대전적에선 한국이 7승4패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한국은 당시 3·4위전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거머 쥐었다.
한국은 지난 11일 도미니카전에서 완봉승을 따냈던 마일영을 선발로 내세워 정면승부를 걸 작정이다.여기에다 마해영,이병규,이영우 등 프로 출신 타자들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다만 최고의 타격감을 갖고 있는 정수근(타율 .524)이 타이완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의 설욕 의지도 만만치 않다.스타팅 멤버 가운데8명이 프로출신으로 역대 최강으로 자평하고 있다.예선에서대회 46연승 행진을 이어온 최강 쿠바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면서 단숨에 우승후보 0순위로 올라섰다.콜드게임승3번을 포함,무려 68점을 뽑는 막강 타선을 자랑하고 있다.
또 센트럴리그 다승왕 출신 후지이가 버티고 있는 마운드도 한국이 공략하기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박준석기자 pjs@
한국이 제34회 야구월드컵에서 16일 숙적 일본과 4강행티켓을 놓고 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에 뒤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예선에서 일본은 유일하게 7전 전승을 올리며 B조 1위를 차지한 반면 한국은 A조 4위로 8강에 턱걸이 했다.
그러나 역대 한·일전이 객관적인 전력 외에도 다른 변수에 따라 뒤집힌 적이 많아 속단은 이르다.특히 야구월드컵 상대전적에선 한국이 7승4패로 앞서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한국은 당시 3·4위전에서 일본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거머 쥐었다.
한국은 지난 11일 도미니카전에서 완봉승을 따냈던 마일영을 선발로 내세워 정면승부를 걸 작정이다.여기에다 마해영,이병규,이영우 등 프로 출신 타자들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다만 최고의 타격감을 갖고 있는 정수근(타율 .524)이 타이완전에서 부상을 당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의 설욕 의지도 만만치 않다.스타팅 멤버 가운데8명이 프로출신으로 역대 최강으로 자평하고 있다.예선에서대회 46연승 행진을 이어온 최강 쿠바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면서 단숨에 우승후보 0순위로 올라섰다.콜드게임승3번을 포함,무려 68점을 뽑는 막강 타선을 자랑하고 있다.
또 센트럴리그 다승왕 출신 후지이가 버티고 있는 마운드도 한국이 공략하기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을 전망이다.
박준석기자 pjs@
2001-11-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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