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軍기지 4,044만평 반환

美軍기지 4,044만평 반환

입력 2001-11-16 00:00
수정 2001-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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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 있는 1만4,000평 규모의 캠프 킴과 부산에위치한 16만3,000평의 캠프 하야리아를 포함해 전국 20개주한 미군기지 144만5,000평과 경기도 3개 지역 미군훈련장 3,900만평 등 모두 4,044만5,000평이 2011년까지 우리측에 반환된다.

대신 한국은 미군기지 통·폐합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부캠프 스탠리 부근 24만평,오산비행장 주변 24만평,평택지역 17만평,포항지역 10만평 등 모두 4곳에서 75만평을 매입,미군측에 제공한다.

한·미 양국은 15일(현지시간·한국시간 16일 새벽) 미국 워싱턴에서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3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연합토지관리계획(LPP)을추진키로 합의했다.

양국은 내년 3월 중순 구체적인 반환일정 등을 명시한 의향서를 체결한 뒤 곧바로 부지 매각 및 매입작업에 들어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기지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군이 반환할 기지와 훈련장은 면적 기준으로 현재 미군에 공여된 전체 토지(7,440만평)의 54.3%,숫자로는 레이더 사이트,탄약고 등 무인기지를 제외한 전체 기지(41곳)의절반에 이른다.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르면 캠프 킴(1만4,000평),영등포그레이에넥스(2,000평),이태원 아리랑택시부지(3,300평),을지로 극동공병단(1만3,000평) 등 서울지역 4개 기지 3만2,000평이 반환된다.해당시설은 모두 용산기지로 옮겨간다.

군산 공군기지 외곽 공유지 26만2,000평은 반환되고 하남시의 캠프 콜번과 원주시의 캠프 롱 일부는 평택의 캠프험프리로 이전된다.부산에 있는 캠프 하야리아는 시 외곽지역으로 옮기기로 했으나 이전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시청사 이전부지인 용산기지를 비롯,화성의 매향리사격장,파주의 스토리사격장,미 육군과 미2사단 기갑부대 훈련장인 다그마노스 훈련장 등은 반환 협상대상에서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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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강동형 특파원 yunbin@kdaily
2001-11-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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