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냉연강판 수출 비상

한국산 냉연강판 수출 비상

입력 2001-11-15 00:00
수정 200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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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등 20개국의 냉연강판에 대해 덤핑수출로 인한 자국 업체들의 피해를 인정하는예비판정을 내렸다.

특히 한국·프랑스·아르헨티나·브라질 등 4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서는 정부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판정,한국산 제품은 반덤핑 관세 뿐만 아니라 상계관세까지 물게될 것으로보인다.

KOTRA 워싱턴무역관은 14일 “이번 판결은 US스틸,베들레헴 등 8개사의 제소에 따른 것으로 대상국은 한국·일본·중국 등을 포함해 모두 20개국이며 ITC 위원 6인이 전원 긍정으로 판결했다”고 밝혔다.

무역관측은 또 “제소업체중 한곳인 베들레헴사가 지난 10월 파산신청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 판결에 부정적인영향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한편 한국산 철강제품은 이미 ITC가 201조 산업피해판정을내린 상태여서 내년 2월부터 강력한 규제를 받게 돼 있어이번 조치는 이중 규제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모두 240만t(10억달러) 규모의 철강제품을 미국에 수출했으며 이중 냉연강판은 26만t(1억2,000만불) 수준이다.



전광삼기자 hisam@
2001-11-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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