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주민 2명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막걸리를 나눠마신 뒤 구토 증세를 보이며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오후 9시 25분쯤 경북 의성군 신평면 청운2리 이모씨(67·농업) 집에서 수해복구작업을 도우러 온 이씨의 처남 장모씨(47·중장비업·경북 예천군 용궁면)와 동네 주민 하모씨(67·여·농업)가 막걸리를 나누어 마신 후 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시다 남은 막걸리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하고 막걸리를 제조한 양조장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장씨와 하씨의 사체를 부검해 자세한사인을 규명키로 했다.
경찰은 또 막걸리의 유통 및 보관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5일 오후 9시 25분쯤 경북 의성군 신평면 청운2리 이모씨(67·농업) 집에서 수해복구작업을 도우러 온 이씨의 처남 장모씨(47·중장비업·경북 예천군 용궁면)와 동네 주민 하모씨(67·여·농업)가 막걸리를 나누어 마신 후 구토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다.
경찰은 이들이 마시다 남은 막걸리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하고 막걸리를 제조한 양조장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이는 한편 장씨와 하씨의 사체를 부검해 자세한사인을 규명키로 했다.
경찰은 또 막걸리의 유통 및 보관과정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의성 김상화기자 shkim@
2001-11-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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