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토론에서 당론과 다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의원총회에서 ‘수모’를 당했던 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의원이 16일 입을 열었다.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미국의 대 테러 반격에 대해 당론 결정과정이 언제 있었느냐”면서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측근 몇몇이 모여 뚝딱 처리한 것이 당론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김 의원은 “무고한 인명 살상을 반대하고 반테러 전쟁에대한 전투병 파병 반대라는 내 주장은 당론과도 다르지 않다”며 “그런데도 이를 문제삼는 것을 보니 일부 수구세력은 미국을 우리 조국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김 의원의 후원회에는한나라당 비주류 의원들은 물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 여야 개혁파 의원 50여명이대거 참석,눈길을 끌었다.
이지운기자 jj@
김 의원은 “무고한 인명 살상을 반대하고 반테러 전쟁에대한 전투병 파병 반대라는 내 주장은 당론과도 다르지 않다”며 “그런데도 이를 문제삼는 것을 보니 일부 수구세력은 미국을 우리 조국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한편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김 의원의 후원회에는한나라당 비주류 의원들은 물론 민주당 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 여야 개혁파 의원 50여명이대거 참석,눈길을 끌었다.
이지운기자 jj@
2001-10-17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