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중국 바로알기’ 힘 합쳤다

민·관 ‘중국 바로알기’ 힘 합쳤다

입력 2001-10-12 00:00
수정 2001-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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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기업·연구소 등이 대거 참여하는 민·관 중국전문가 집단이 결성됐다.세계무역기구(WTO)가입,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치 등으로 급속도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중국을 제대로 파악해 경제·외교 등 각종 현안에 적절히 대응하자는 게 목적이다.

정부는 11일 과천청사에서 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정부·연구기관·기업·대학 등의 중국전문가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전문가포럼’ 창립총회를 열었다.분기에 한차례씩 경제·정치를 포함한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정보수집·교환,국내기업 애로사항 파악·지원,중국관련 정책건의 등을 해 나갈 계획이다.또 모든 중국관련 정보를 포괄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도 만들기로했다.김용덕(金容德)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이 의장으로선임됐으며 정태승(鄭泰承)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와 조자연(趙子衍) 금호산업 부사장 등 민간대표 2명이 부의장이됐다.

김규복(金圭復) 재경부 경제협력국장은 “지금까지는 중국 관련 전문가들이 정부와 민간에 분산돼 있어 중국 관련 현안에 효율적으로대응하기 어려웠다”고 포럼 결성 배경을 설명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2001-10-1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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