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 총회에서 미국 테러사건에 대한 공식유감을표명했으나 미국은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일본 적군파(JRA)가 테러단체 명단에서 빠진 것과 관련,“테러단체지명과 테러지원국 지정은 별개의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70년 일본 항공기를 납치한 적군파 요원들이 지금도 북한으로부터 은신처를 제공받고 있다”며“적군파의 항공기 납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지금까지이들에게 피신처를 제공한 북한은 미국의 관련법률에 따라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될 충분한 사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알 카에다’ 등 외국의 28개 테러단체 명단을발표하면서 일본 적군파의 경우 테러의 잠재적 가능성이있지만 지난 2년간 활동이 없다는 이유로 테러단체에서 제외시켰다.
미국에 의해 테러지원국 명단에 오른 나라는 대한항공 폭파사건으로 인한 북한을 비롯해 쿠바,이란,이라크,리비아,수단,시리아 등 7개국이다.
한편 이형철(李亨哲)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이날유엔총회에서 3분간 연설을 통해 “미국 테러공격은 국제사회를 놀라게 했으며 매우 유감스럽고 비극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사는 “북한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과 이를 지원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다”며 “테러의 근본원인을 파악하고 유엔을 통해 효과적이며 실질적인 대처수단을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국제관계에서 주권평등을 주장하는 독립국가에 테러국가라는 낙인을 찍어 군사개입과 점령,일방적압력 및 제재 등 주권을 유린하고 고통을 주는 행위도 국가적 테러행위로 마땅히 비난받아야 한다”고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강력히 비난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일본 적군파(JRA)가 테러단체 명단에서 빠진 것과 관련,“테러단체지명과 테러지원국 지정은 별개의 정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70년 일본 항공기를 납치한 적군파 요원들이 지금도 북한으로부터 은신처를 제공받고 있다”며“적군파의 항공기 납치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며 지금까지이들에게 피신처를 제공한 북한은 미국의 관련법률에 따라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될 충분한 사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무부는 ‘알 카에다’ 등 외국의 28개 테러단체 명단을발표하면서 일본 적군파의 경우 테러의 잠재적 가능성이있지만 지난 2년간 활동이 없다는 이유로 테러단체에서 제외시켰다.
미국에 의해 테러지원국 명단에 오른 나라는 대한항공 폭파사건으로 인한 북한을 비롯해 쿠바,이란,이라크,리비아,수단,시리아 등 7개국이다.
한편 이형철(李亨哲)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는 이날유엔총회에서 3분간 연설을 통해 “미국 테러공격은 국제사회를 놀라게 했으며 매우 유감스럽고 비극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사는 “북한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과 이를 지원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대해 왔다”며 “테러의 근본원인을 파악하고 유엔을 통해 효과적이며 실질적인 대처수단을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국제관계에서 주권평등을 주장하는 독립국가에 테러국가라는 낙인을 찍어 군사개입과 점령,일방적압력 및 제재 등 주권을 유린하고 고통을 주는 행위도 국가적 테러행위로 마땅히 비난받아야 한다”고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강력히 비난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2001-10-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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