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경 ‘조폭과 전쟁’ 선언

검·경 ‘조폭과 전쟁’ 선언

입력 2001-10-06 00:00
수정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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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은 ‘이용호 게이트’를 계기로 폭력조직과정치권의 연루 의혹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에 착수하기로했다.

김규섭(金圭燮) 대검 강력부장은 5일 “이용호 게이트의핵심 인물인 여운환씨로 인해 조직폭력배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커지고 조폭이 사회의 다양한 분야로 활동영역을넓히고 있는 만큼 정치권과의 연루 여부에 대해 의혹의 소지가 없도록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은 최근 조폭들이 골프장과 호텔 등을 무대로 활동하면서 정·관계 인사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혹과관련,전국 지방검찰청의 전담수사팀을 가동해 무기한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청도 이날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 및 형사과장 회의를 열고 지방경찰청과 각 경찰서에 ‘조직폭력특별수사대’를 설치했다.

조직폭력배를 신고하는 시민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경찰은 전국 418개소의 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에 기생하는 조직 폭력배들의 활동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관리대상 폭력조직 199개를 와해시키는데 주력하고 러시아,일본 등 외국 범죄조직의 연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조현석 장택동기자 hyun68@

2001-10-0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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