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대표적 유학자인 공자(孔子)와 퇴계(退溪)의 직계 후손들이 경북 안동에서 만난다.
안동시는 5일 열리는 ‘세계유교문화축제 개막식’에 공자의 77대손인 쿵더마오(孔德懋·중국 정치협상회의 의원) 여사가 참가해 퇴계의 14대 종손인 이동은(李東恩·92)옹을 만난다고 밝혔다.
쿵 여사는 이날 퇴계종택과 도산서원에서 열리는 ‘고유제’와 ‘퇴계숭모작헌례’에 참석,퇴계 후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선조의 생활과 사상 등에 대해 덕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개막식에서 쿵 여사는 퇴계의 15대 손인 이근필(李根必·70)씨 및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와 함께 개막점화를 하게 된다.
쿵 여사는 안동 유교음식전과 시조창 공연,판소리 퇴계창작 발표회 등 축제의 주요 행사를 둘러보고 8일 상경,성균관에서 열리는 공자관련 행사와 곡부 공씨 종친회 등에 참석한뒤 귀국한다.
이동은옹은 “퇴계탄신 500주년을 맞아 성리학이 싹튼 안동서 공자의 후손을 만나게 돼 너무 뜻깊다”고 말했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
안동시는 5일 열리는 ‘세계유교문화축제 개막식’에 공자의 77대손인 쿵더마오(孔德懋·중국 정치협상회의 의원) 여사가 참가해 퇴계의 14대 종손인 이동은(李東恩·92)옹을 만난다고 밝혔다.
쿵 여사는 이날 퇴계종택과 도산서원에서 열리는 ‘고유제’와 ‘퇴계숭모작헌례’에 참석,퇴계 후손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선조의 생활과 사상 등에 대해 덕담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개막식에서 쿵 여사는 퇴계의 15대 손인 이근필(李根必·70)씨 및 이의근(李義根) 경북지사와 함께 개막점화를 하게 된다.
쿵 여사는 안동 유교음식전과 시조창 공연,판소리 퇴계창작 발표회 등 축제의 주요 행사를 둘러보고 8일 상경,성균관에서 열리는 공자관련 행사와 곡부 공씨 종친회 등에 참석한뒤 귀국한다.
이동은옹은 “퇴계탄신 500주년을 맞아 성리학이 싹튼 안동서 공자의 후손을 만나게 돼 너무 뜻깊다”고 말했다.
안동 한찬규기자 cghan@
2001-10-05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