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지방선거 출마 찬성”

“시민단체 지방선거 출마 찬성”

입력 2001-10-04 00:00
수정 2001-10-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권자의 절반 가량이 내년에 치러질 지방선거에 시민단체관계자의 출마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참바른리서치(www.chambarun.com)가 지난달 10일부터 1주일 동안 서울과 전국 6대 광역시에 사는 성인남녀 2,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응답자의45.9%가 ‘시민단체가 시민운동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독자후보를 내겠다는 의견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27.9%,‘관심 없다’는 26.

2%였다.

연령 별로는 20대(52.8%),30대(52.3%),40대(44.7%)에서는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던 반면,50대 이상에서는 반대(47.7%)가 찬성(32.4%)보다 많았다.

시민단체들의 공천 부적격자에 대한 낙천 운동에 대해 57%가 지지해 법원의 위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선·낙천운동에 대한 반대 의견은 18.7%,‘판단할 수 없다’는 응답은 24.7%에 그쳤다.

참바른리서치의 김원제 조사분석실장은 “대다수 응답자들이 시민단체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면서 “또 내년 지방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는 응답자가 78%를 넘어 정치적 참여 의지는 강하지만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2001-10-04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