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문화인물 설총

10월 문화인물 설총

입력 2001-10-04 00:00
수정 2001-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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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는 이달의 문화인물로 신라 문무왕 때의 문장가로서 유교 경전을 우리말로 해석한 설총(薛聰)을 선정했다.

고승 원효의 아들인 설총은 당나라 때 통일된 유학(儒學)경전을 우리말로 해석하기 위해 석독구결(釋讀口訣)을 창안했다.

이는 13세기까지 표준적인 해석법으로 지정됐다. 석독구결은 경전에 우리 말의 조사, 어미 등을 나타내는 토를 붙여한문을 우리말로 풀어 읽는 방법을 표시한 것인데 이후 향찰,이두,구결로 발달하였다.

설총은 또 최초의 가전체 문학작품인 ‘화왕계’을 지어왕에게 유학의 정신으로 왕도를 펼 것을 완곡하게 권했고‘감산사아미타여래조상기’에서는 유·불·선 삼교의 정신을 찬양했다.

이런 업적으로 설총은 10세기까지 신라 십현의 한 사람으로 추앙받았고 ‘한국의 유종(儒宗)’으로 일컬어졌다.

설총을 기리기 위해 경산문화원은 학술발표회(9일,경북 경산시 여성회관)와 유적지 답사(10·11일,경주·경산)를 사단법인 한국어문회는는 학술강연(19일,대우학술재단 강연실) 등을 연다.



이종수기자
2001-10-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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