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침대 털다 7,000만원 날릴뻔

[조약돌] 침대 털다 7,000만원 날릴뻔

입력 2001-09-26 00:00
수정 2001-09-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관광회사 여직원이 출근길에 주운 거액의 돈 봉투를 경찰에 신고,주인을 찾아 돌려줬다.

25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강동구 명일2동 S아파트앞 도로에서 한모씨(22·여)가 은행 통장과 현금·수표 등 7,03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발견,인근 명일2동 파출소에 ‘주인을 찾아달라’고 신고했다.

경찰은 돈봉투 안에 있던 은행통장 소유주를 추적,곧바로주인을 찾아 돈봉투를 돌려줬다.

돈 주인 박모씨(45·여)는 “며칠 전 은행에서 인출한 돈을 침대 매트리스 안에 넣어둔 것을 잊은 채 아파트 10층베란다에서 매트리스를 털었는데 이때 돈봉투가 밖으로 떨어진 것 같다”면서 “돈이 없어진 줄도 몰랐는데 이렇게찾아줘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2001-09-26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