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볼거리 풍성한 추석

먹거리·볼거리 풍성한 추석

입력 2001-09-25 00:00
수정 2001-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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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서울 각 자치구들이 직거래장터 운영,문화행사 개최,귀성 교통편 마련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거래장터에선 원산지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시중보다 10∼30% 싸게 판매한다.

자치구별로 국악공연과 민속놀이 등 한가위 분위기를 풍기는 행사들을 다양하게 준비,추석을 전후해 가족단위로 찾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몇몇 자치구에선 귀성차편을 마련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귀성버스’를 운영하는가 하면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승용차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직거래장터] 서대문구는 26일까지 구청 광장에서 장터를 연다.전북 완주군에서 생산된 사과·배·감·대추·햇밤 등 제수용품과 쌀,떡,고추,김치,민속주 등을 판매한다.중구도 28일 오전 9시부터 구청광장에서 장터를 운영한다.전남 장성에서 생산된 사과와 나주배,충남 아산 포도 및 포도주 등을 싼값에 판매한다.

종로구는 29일까지 구청 후문과 삼청·부암·교남·종로1∼4가·혜화·창신2동 등 관내 동사무소에서 직거래장을 연다.

전남 나주배를 비롯해 강원,충북 등의 각 시군에서 생산한포도,잣,버섯류 등 50여종의 지역특산물을 시중보다 15∼20% 싸게 판매한다. 이밖에 서초·성북·영등포·동작·은평·강북·성동·광진구에서도 구청 광장 및 복지관 등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추석맞이 문화행사] 서울시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복궁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세계 통과의례 페스티벌’ 행사를 선보인다.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세시풍속과 통과의례를 비교해볼 수 있다. 특히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에서는 33명의 공연단이 직접 참가해 자기나라의 장례풍습과 성년식,결혼식 등 중요 통과의례를 선보인다.

성동구는 25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석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친다.윷놀이,제기차기,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 노인들을 동심의 세계로 안내한다.

동대문구도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청앞 광장에서 한마음 민속잔치를 열고 동네별로 솜씨좋은 아주머니 5명씩 나서 송편빚기를 겨루는 등 명절 분위기를 돋운다. 28일 저녁 7시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는 은평구가 마련한 국립국악원 초청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양천구에서는한가위를 보내고 돌아온 주민들의 활기찬 새출발을 위해 다음달 5일 오후 7시30분 구민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아리아와 칸쵸네의 밤’ 공연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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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동구·조승진기자 sdragon@
2001-09-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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