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제2금융권 노크

학자금 대출 제2금융권 노크

입력 2001-08-17 00:00
수정 2001-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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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가을학기 등록금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다면 2금융권의 학자금 대출상품에 눈을 돌려보자.

생명보험사와 할부금융사인 캐피탈 등에서 학생증과 재학증명서만 있으면 학기당 500만원씩 최고 2,000만원까지 대출해주고 있다.학부모 보증도 까다롭지 않은 편이다.회사에 따라서는 등록금 외에 해외어학연수비,컴퓨터 구입비까지 대출해 준다.정부 보조를 받는 은행권의 학자금 대출금리가 연 5.7%이나 생보사와 할부금융사의 대출금리는 다소 높은 편이다.

6개월 대출시 최저금리가 9∼10%,최고 18%다.

[생보사] 교보·삼성 등 생보사들은 1학기에 최고 900만원까지 연 10∼15%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

대한생명의 ‘63학자금신용대출’은 대출학생의 학업성적이 우수하면 이자를 1%포인트 할인해 준다.자사 교육보험 가입자에게는 1%포인트 추가 할인해주는 등 최고 4%포인트 할인혜택을 준다.대출금리는 10.5∼14.5%,대출한도는 500만원,기간은 1년과 2년 두가지다.중도상환수수료는 없다.

삼성생명의 ‘스피드학자금대출’은 등록금 300만원과 학자금으로 최대900만원까지 12.9∼15.0%의 금리로 대출해 준다.

신한생명의 ‘베스트교육비대출’은 등록금 외에 해외어학연수비,해외배당여행비,컴퓨터구입 등 연간 최고 1,000만원까지 10.0∼12.5% 금리로 빌려준다.

[할부금융사] 현대캐피탈은 최근 학기당 500만원,학생당 2,000만원으로 대출한도를 늘려 학자금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최저 대출금리를 1%포인트 낮추고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앴다.

대출금리는 9∼16.5%지만 인터넷으로 하면 2%포인트 할인해준다.

LG캐피탈은 이달말까지 인터넷으로 예약 대출하면 금리를 1%포인트 깎아준다.학기당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금리는 9∼18%다.
2001-08-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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