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들 ‘反日 사이버시위’

국내 네티즌들 ‘反日 사이버시위’

입력 2001-08-16 00:00
수정 2001-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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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항의하는 국내 네티즌들이 산케이신문 등 일본의 극우 언론과 단체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한 대규모 사이버 시위를 전개했다.

시위 대상은 산케이신문(sankei.co.jp)을 비롯,산케이신문계열 출판사인 후쇼샤(fusosha.co.jp),소속 의원들의 망언이 잇따른 자민당(jimin.or.jp),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모임(tsukurukai.com),문부과학성(mext.go.jp),홋카이도의회(gikai.pref.hokkaido.jp) 등 모두 6개 사이트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사이버 시위는 대상 사이트에 접속한 뒤 화면에서 ‘새로 고침’ 버튼을 되풀이해 누름으로써 접속 횟수를 늘려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민당과 문부과학성의 홈페이지는 오전 8시30쯤분부터 2∼3시간 동안,이어 낮 12시까지 모두 3시간 이상 시스템 장애현상이 일어났다.산케이신문과 홋카이도 의회,후쇼샤 홈페이지는 접속속도가 크게 느려졌다.

반면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모임은 일본 외부에서 접속이안 되도록 설정을 해놓은 것으로 보여 애초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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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우기자 anselmus@
2001-08-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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