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외국 음란사이트 e메일 아찔

독자의 소리/ 외국 음란사이트 e메일 아찔

입력 2001-08-11 00:00
수정 2001-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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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PC로 인터넷을 하던 중 일본의 어떤 사이트에서 이메일을 보내왔다.호기심에 열어 봤더니 한국어 서비스를 하는 인터넷 성인 사이트였다.

그러나 말이 성인 사이트지 완전 포르노 사이트였다. 무료사진과 동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보통 음란한 게 아니었다.

이는 일본의 성인 인터넷 사이트가 우리나라 네티즌을 대상으로 이른바 ‘인터넷 호객행위’를 한 것인데,청소년들이볼 것이라고 생각하니 아찔했다.

음란물은 청소년들에게 엄청난 해악을 준다.특히 외국의 음란 사이트는 국경도 없이 법적 제재를 받지 않기 때문에 그폐해는 더욱 심각하다.

일본의 성인 사이트가 한국의 안방에 침투해 한글 자막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청소년들을 노리고 있는 데 대해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본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청소년들에게 인터넷 건전사용 지침을 알려주고 이를 지키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이정오 [대구 남구 대명3동]
2001-08-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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