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옥상서 발칸포 오발

호텔 옥상서 발칸포 오발

입력 2001-08-08 00:00
수정 2001-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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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53분쯤 서울 중구 L호텔 옥상에 설치된 육군방공진지에서 20㎜ 발칸포가 오발되는 사고가 났다.

육군 관계자는 이날 “부사관 1명과 사병 2명으로 구성된정비팀이 월례 장비점검을 하던 중 남산 방향 45도 각도로 17발의 발칸포가 발사됐다”며 “그러나 이 포탄은 발사후 1.

3초가 지나면 공중에서 자동 폭발되기 때문에 피해는 없는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육군은 정비요원이 사격기능 점검중 실수로 발칸포의 발사뭉치를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육군은 저공 침투하는 적 항공기를 격추하는 대공 방어용으로 서울시내 주요 건물 옥상에 발칸포 대공진지를 설치해 놓고 있다.대우중공업이 제작,70년 초반부터 실전 배치된 육군 발칸포는 최대사거리가 1,600m이며 1분당 최고 3,000발이발사된다.

한편 군경은 이날 중구 신당1동 296의 3 주택가에 주차된승용차 지붕 위에 손가락 크기의 쇠조각이 떨어졌다고 신고됨에 따라 사고 발칸포에서 발사된 파편인지 여부를 정밀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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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석기자 joo@
2001-08-08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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