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4강 티켓 확보를 위한 중위권 전쟁이 점입가경이다.
67%를 소화한 3일 현재 살얼음판을 걷던 중위권 팀들의 ‘4강 전쟁’이 더욱 혼미한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최근 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선두 삼성과 선두에 1게임차로 뒤진 현대가 3위 두산에 무려 11게임 이상차로 달아나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굳혔다.그러나 3위로 무난히 포스트시즌행 열차에 오를 것 같던 두산이 최근 주춤거리며 4위 기아에 5경기차까지 허용,섣부른 예측을 못하게 됐다.따라서 현재의 판세는 ‘2강 6중’으로 요약된다.
남은 두 장의 4강행 티켓은 어느 팀이 움켜쥘까.일단 두산이 2장 가운데 1장을 챙길 가능성이 짙다.문제는 마지막 1장의 티켓.
그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꼴찌 롯데가 김명성 감독이 타계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4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던 기아가 3연패에 빠지면서 중위권 5팀이 사상 최대의 혼전을 벌이고 있다.기아와 8위 롯데의 승차가 고작 3경기로페넌트레이스 종료를 두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유례없는 접전 상황이다.
기아는 5위 한화에 반게임,6위 LG에 1게임,7위 SK에는 1.5게임차로 크게 위협받고 있다.자칫 연패를 당하면 순식간에바닥으로 곤두박질치기 십상이어서 총력전이 예고된다. 그동안 ‘4강 전쟁’에서 비켜났던 롯데도 후반기들어 4승4패1무의 반타작 승률로 4강 턱걸이의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롯데-기아(사직),SK-LG(인천)의 4∼5일 주말 2연전이 관심을 끈다.중위권 팀들끼리 정면 충돌하는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에 파란이 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민수기자 kimms@
67%를 소화한 3일 현재 살얼음판을 걷던 중위권 팀들의 ‘4강 전쟁’이 더욱 혼미한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최근 8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선두 삼성과 선두에 1게임차로 뒤진 현대가 3위 두산에 무려 11게임 이상차로 달아나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을 굳혔다.그러나 3위로 무난히 포스트시즌행 열차에 오를 것 같던 두산이 최근 주춤거리며 4위 기아에 5경기차까지 허용,섣부른 예측을 못하게 됐다.따라서 현재의 판세는 ‘2강 6중’으로 요약된다.
남은 두 장의 4강행 티켓은 어느 팀이 움켜쥘까.일단 두산이 2장 가운데 1장을 챙길 가능성이 짙다.문제는 마지막 1장의 티켓.
그동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꼴찌 롯데가 김명성 감독이 타계한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4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던 기아가 3연패에 빠지면서 중위권 5팀이 사상 최대의 혼전을 벌이고 있다.기아와 8위 롯데의 승차가 고작 3경기로페넌트레이스 종료를 두 달도 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유례없는 접전 상황이다.
기아는 5위 한화에 반게임,6위 LG에 1게임,7위 SK에는 1.5게임차로 크게 위협받고 있다.자칫 연패를 당하면 순식간에바닥으로 곤두박질치기 십상이어서 총력전이 예고된다. 그동안 ‘4강 전쟁’에서 비켜났던 롯데도 후반기들어 4승4패1무의 반타작 승률로 4강 턱걸이의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롯데-기아(사직),SK-LG(인천)의 4∼5일 주말 2연전이 관심을 끈다.중위권 팀들끼리 정면 충돌하는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에 파란이 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민수기자 kimms@
2001-08-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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