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北에 벼재배시험장 운영

철원군, 北에 벼재배시험장 운영

입력 2001-08-03 00:00
수정 2001-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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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군이 북한 강원도의 철원·김화·평강군 등지에서 벼 재배 시험포와 시험농장을 운영하게 된다.

철원군은 최근 이수환(李壽煥) 군수를 단장으로 한 방북단이 북한을 다녀온 뒤 성과보고회를 갖고 북측과 농업교류등 4개항의 내용을 담은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2일 밝혔다.

철원군은 북측의 민족화해협의회와 6차례의 논의 및 협의를 갖고 내년에 북한 강원도(북강원도)의 철원·김화·평강군 등지에 벼 재배 시범포와 시험농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농자재와 농업기계,비료,농약 등은 내년 3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북 양측은 직접 연락망을 확보,10월쯤 2차 방북 등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벼 재배 시험농장 규모를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북측과는 또 옛 태봉국의 궁예도성에 대한 공동학술조사등 고려건국에 관한 학술회의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경원선 금강산선의 조기 복원에 대해서도 쌍방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방북단은 이번 방북 기간동안 평양 농업과학원을 비롯해황해남도 신천군과 남포시,평안북도 평야지대를 돌며 벼 재배상황과 농업 관개시설을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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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조한종기자 bell21@
2001-08-0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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