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연합]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계획을 반대하는 일본 내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구보이 가즈마사(久保井一匡) 일본 변호사연합회 회장이27일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공식 참배는 위헌이라는 성명을발표했으며 일본 언론도 신사 참배를 그만두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미 집권 자민당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총리의 신사참배 계획에 찬성한 국민이 33%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는 국내적으로도 설득력을얻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아사히(朝日)신문은 28일 ‘역시,그만둬야만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전쟁책임으로 단죄된 A급 전범이 합사된 장소에,그것도 종전기념일에,총리가 참배하는것은 군국일본에 의해 식민지의 아픔을 경험한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사히는 “이웃 국민에 대한 생각이 결여된 행동은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대외신용도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며,국민에도 손실을 가져 온다”면서 “신념을 갖는 것과 자신의생각을 고집하는 것은 다른 일인 만큼 총리는 신사 참배를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사히는 또 “총리의 행동은 일본 국민을 대표하는 최고의 정치적 메시지”라며 “국민감정을 앞세워 대책은 나중에 생각하겠다는 태도는 ‘사고정지(思考停止)’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는 이처럼 반대 여론이 높아짐에도불구,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여서 한·일,한·중 관계에 암운을 드리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보이 가즈마사(久保井一匡) 일본 변호사연합회 회장이27일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공식 참배는 위헌이라는 성명을발표했으며 일본 언론도 신사 참배를 그만두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미 집권 자민당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총리의 신사참배 계획에 찬성한 국민이 33%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는 국내적으로도 설득력을얻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아사히(朝日)신문은 28일 ‘역시,그만둬야만한다’는 제목의 사설에서 “전쟁책임으로 단죄된 A급 전범이 합사된 장소에,그것도 종전기념일에,총리가 참배하는것은 군국일본에 의해 식민지의 아픔을 경험한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사히는 “이웃 국민에 대한 생각이 결여된 행동은 국제사회에서 일본의 대외신용도에 상처를 입히는 것이며,국민에도 손실을 가져 온다”면서 “신념을 갖는 것과 자신의생각을 고집하는 것은 다른 일인 만큼 총리는 신사 참배를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사히는 또 “총리의 행동은 일본 국민을 대표하는 최고의 정치적 메시지”라며 “국민감정을 앞세워 대책은 나중에 생각하겠다는 태도는 ‘사고정지(思考停止)’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고이즈미 총리는 이처럼 반대 여론이 높아짐에도불구,한발짝도 물러서지 않을 태세여서 한·일,한·중 관계에 암운을 드리울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1-07-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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